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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당 대표 출마 선언…"이재명 정부와 제대로 싸우는 게 혁신"

국민의힘 장동혁 선대위 상황실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댓글 공작' 의혹 등 제기와 관련해 반박하고 있다.
▲ 장동혁 의원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8월 22일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23일) 오전 국회박물관(구 헌정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의 새로운 길을 만들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혁신을 통해 국민의힘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국민의힘을 하나로 모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장 의원은 당 혁신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장 의원은 당 혁신은 "'탄핵의 바다'가 아니라 계엄의 원인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탄핵의 바다를 건너자'는 말은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보수 궤멸의 프레임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엄의 원인과 책임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에게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의원은 "계엄은 수단이 잘못되기는 했지만,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의회폭거를 저지른 더불어민주당에게 계엄 유발의 커다란 책임이 있다"면서도, "의회폭거를 저지르는 더불어민주당과는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내부총질만 일삼았던 국민의힘에게도 계엄 유발의 나머지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제대로 싸우게 만드는 것이 바로 혁신의 시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 의원은 최근 당내서 불거진 '극우' 논란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내부 총질과 탄핵 찬성으로 윤석열 정부와 당을 위기로 몰아넣고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극우'라는 못된 프레임을 들고 와서 극우 몰이를 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자신과 지지자들은 극우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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