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미 빌보드 글로벌 200 세 번째 1위 달성…K팝 걸그룹 '최초·최다' 신기록

블랙핑크가 또 한 번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며 K팝 걸그룹 역사를 새로 썼다.

22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JUMP)'가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각각 세 번째, 네 번째 1위로, 두 차트 모두 K팝 걸그룹 최초이자 최다 1위 기록이다.

특히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1억 2300만 회에 달하는 스트리밍 수치를 기록하며, 2025년 발매된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뛰어(JUMP)'는 미국 메인 싱글 차트인 빌보드 핫 100에서도 28위로 진입하며, 블랙핑크 통산 10번째 핫 100 진입곡이라는 기록을 추가했다.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등과 함께 팀으로서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 진입 신기록이다.

글로벌 음악 플랫폼 반응도 뜨겁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차트 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18위 첫 진입 등 유력 차트에서 블랙핑크는 주류 팝 시장 내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에서도 막강한 파급력을 보였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를 기록했고, 현재 8800만 뷰를 넘어서며 1억 뷰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현재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을 진행 중이다. 고양과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공연을 성료한 데 이어 토론토, 뉴욕, 파리, 런던, 도쿄, 방콕 등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총 31회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