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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대장동 재판, 민간업자 남욱 증인신문 불발

정진상 대장동 재판, 민간업자 남욱 증인신문 불발
▲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지난 6월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을 제외하고 진행되는 대장동 의혹 사건 재판이 법원 여름 휴정기 이후부터 매주 화요일에 열립니다.

오늘(21일) 공판에서 증언할 예정이던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는 불출석해 다음 달에 증인신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오늘 대장동·백현동·위례 개발비리 의혹 및 성남FC 의혹 사건의 공판기일을 열고 "다음 재판은 8월 12일부터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변호인은 "화요일에 다른 재판이 진행되는 게 있다"며 "한 달에 한 번이라도이라도 재판을 빼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선고가 언제 있을지 요원할 정도로 진행이 우려된다는 점을 감안해 달라"며 재판을 더 자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일단 진행해 보고 사정이 생기면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공판에선 대장동 민간업자였던 남욱 변호사를 상대로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남 씨가 불출석해 다음 기일로 미뤄졌습니다.

재판부는 "불출석사유서가 제출됐지만 구체적 내용이 없고 (남 씨가) 관련 석명자료도 낸 바가 없다"며 "소환장 송달됐음이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다음 기일에도 남 씨가 출석하지 않으면 강제구인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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