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미 지역에 진출한 인천 농수산물과 가공식품들이 현지 교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해외 다른 지역으로 농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품목 수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한인 최대 식료품 매장입니다.
한국에서 온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이 많아 현지 교민들이 즐겨 찾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강화 섬 쌀도 인기입니다.
[아그네스/캐나다 토론토 교민 : (강화 섬 쌀은) 밥 할 때 윤기가 흐리고 찰지고, 특히 뒷맛이 단맛이 나서, 우리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또 친구들도 너무 좋아하고, 맛있다고….]
강화 섬쌀을 비롯한 인천 지역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이 캐나다 시장에 처음 진출한 건 지난 2022년.
교민 사회에서 반응이 뜨겁자 3년 만에 상설 판매장이 세 곳이나 생겼고, 그동안 수출된 쌀만 해도 147톤이나 됩니다.
홍삼과 잡곡류, 천일염 같은 농수산물과 가공식품도 58개 품목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시는 캐나다 현지에서 대대적인 인천 농수산 식품 홍보 행사를 열고 수출 품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정복/인천광역시장 : 농업인에는 소득증대를, 인천으로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대한민국으로서는 바로 식품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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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상위 미국 조지아 공대와 인공지능 AI 첨단 자율 제조 분야 연구소를 인천에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애틀랜타 조지아공대 본교를 방문해 연구소 설립과 글로벌 산학 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조만간 실무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1885년 설립된 조지아공대는 IT와 컴퓨터, 항공우주공학 등 과학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공립 연구대학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화면제공 :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