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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인명 구조 최우선"…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청

김동연 "인명 구조 최우선"…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청
▲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에서 두번째)가 20일 경기도 가평군 상면 대보교 수해 현장을 둘러 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집중호우 피해를 본 가평군을 방문해 "매몰된 지역이나 격리된 지역에 있는 연락 안 되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어제(20일) 가평군 상면 대보교 및 통합지원본부 찾아 가평군에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도록 지시하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해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즉각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그는 가평군 현장 방문에 앞서 이날 아침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비 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실종자, 매몰 및 고립자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누락된 피해지역이 없는지 적극 수색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집중호우 피해 관련 도지사 지시사항'을 각 시군에 보내 매몰 및 고립자 인명구조 최우선, 인명구조 및 수습 지원을 위해 가용 중장비 총동원, 누락 피해지역 없는지 확인, 현장 파견 공무원 안전 확보 등을 강조했습니다.

경기도에는 19일 오후 5시부터 예상 강수량 20~80mm보다 2~4배 많은 비가 포천과 가평 등 경기 북부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19일 0시부터 20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포천 209mm, 가평 197mm, 의정부 178mm를 기록했습니다.

포천에는 시간당 104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번 호우로 지금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가평군에서 사망 2명과 실종 9명 등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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