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예슬(1번) 등 U-19 여자 농구 대표팀 선수들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 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9위로 마쳤습니다.
강병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20일) 체코 브르노에서 열린 2025 FIBA U-19 여자 월드컵 9·10위 결정전에서 이스라엘을 86대 80으로 따돌렸습니다.
지난해 U-18 여자 아시아컵에서 4위에 오르며 4년 만에 U-19 여자 월드컵에 나선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연패로 A조 최하위에 그치고 16강전에서도 캐나다에 져 순위 결정전으로 밀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순위 결정전에선 브라질과 나이지리아, 이스라엘을 연파하며 4년 전의 13위보다 4계단을 끌어 올린 9위로 마무리했습니다.
대표팀은 13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스라엘에 61대 63으로 석패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최예슬(삼성생명)이 2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이날 승리에 앞장섰고, 송윤하(KB)가 1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민지(우리은행)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4점 7리바운드를 보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