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수부 이송 중인 소방 당국
경남 창원시 진해 앞바다에서 선박 청소를 하던 잠수부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11시 반쯤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근처 바다에서 잠수부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사망했고 1명은 현재 위독한 상태입니다.
잠수부 3명은 모두 30대로, 5만 톤급 컨테이너선의 하부를 청소하기 위해 정박해 있던 배 가까이 입수해 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들은 컨테이너선에 산소 공급 장치를 두고 바다로 들어가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잠수부들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과정에 이상이 있었을 가능성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