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제자 논문 표절 의혹으로 사퇴 요구가 나온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문제와 관련해 "소모적인 논란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며 "민주시민의 열망과 함께 출범한 새 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국회 인사청문회를 지켜보신 많은 분들께서, 제게 실망과 우려의 말씀을 전해주셨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교육감은 "새 정부의 교육부 장관은 유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을 아우르며 다가오는 시대의 과제를 앞장서서 풀어갈 책무가 있다"며 학령인구 감소, 지역 간 교육 불균형, 인공지능 발달, 기후 위기 등 교육계의 여러 과제를 언급했습니다.
정 교육감은 그러면서 "새 정부의 교육부 장관이 이 같은 어려움을 앞장서서 해결하기 위해선, 교육계와 사회의 굳은 신뢰가 필수적"이라며 "학생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초중등교육 및 고등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모든 분들로부터 신망과 지지를 받는 교육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