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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충남·전남 등 축구장 2만 8천 개 농작물 침수

집중호우로 충남·전남 등 축구장 2만 8천 개 농작물 침수
▲ 17일 충남 예산군 삽교읍 수촌리 일대 논과 비닐하우스가 폭우로 침수돼 있다.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축구장 2만8천개 면적에 해당하는 농작물이 물에 잠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초동 조사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 침수 피해 규모는 지난 18일 기준 벼와 콩 등 농작물 2만90㏊(헥타르·1㏊는 1만㎡)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19일 밝혔습니다.

이는 축구장(0.714㏊) 약 2만8천개에 해당하는 크기입니다.

침수 피해 작물은 벼(1만7천519㏊)와 콩(1천559㏊)이 대부분의 면적을 차지합니다.

깻잎(184㏊), 딸기(182㏊), 수박(124㏊), 쪽파(94㏊), 멜론(86㏊), 참깨(66㏊), 고추(63㏊) 등도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비가 집중된 충남의 침수 피해가 1만6천771㏊로 가장 크며 전남(2천403㏊), 경남(604㏊)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축은 닭 83만마리, 오리 4만3천마리, 소 60마리, 돼지 829마리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침수된 농경지는 신속하게 물을 빼고 흙 앙금을 제거해야 합니다.

또 병해충 예방을 위해 약제와 영양제를 살포해야 합니다.

축사의 경우 환기를 하고 가축 분뇨를 신속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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