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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과하다 싶을 정도로"…폭우 대응 총력 지시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전국적인 폭우에 부산 타운홀 미팅을 취소하고 중앙부처, 지자체와 함께 피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대통령실 주요 참모들과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기상청, 경찰청, 소방청, 산림청 등 유관 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대통령은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피해 예방과 사고 예방을 위해서 필요한 자원들을 충분히 배치해야 되겠습니다.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와 기관들이 쓸 수 있는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 동원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역별 기상 정보를 최대한 빨리 전파해 충분한 사전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기상청에 주문했습니다.

지방 정부에는 비상근무 체계 유지와 사전 점검, 사후 지원 복구 대책을 충실히 실시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대응을 잘 못 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일부 보인다면서 재발 방지를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재난은 피할 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 철저하게 사전 대비를 하면 또 얼마든지 줄일 수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특히 그제(16일) 경기도 오산에서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오산시장에게 도로를 통제하지 않은 경위 등을 자세히 물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당분간 집중 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말에도 상황을 주시하고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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