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일린 존슨
프로농구 고양 소노는 '2번 옵션' 외국인 선수로 미국 출신 빅맨 제일린 존슨(29)과 계약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203㎝, 110㎏의 체격을 가진 존슨은 루이빌대 3학년을 마치고 프로에 데뷔, 미국프로농구(NBA) G리그, 이스라엘, 대만, 터키 리그에서 활동했습니다.
2024-2025 시즌엔 터키 1부 리그 야로바스포르에 시즌 도중 합류해 24경기에서 11점 5.7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지금은 미국 3대 3 농구 리그에서 휴스턴 릭 핸즈 소속으로 뛰며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체격과 기동력, 농구 센스와 공·수 밸런스가 좋아 (1번 옵션인) 네이던 나이트를 받쳐줄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골 밑 싸움과 움직임이 좋은 존슨을 활용해 가드진의 활약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존슨은 "KBL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준 소노에게 감사하고, 너무 기쁘다"면서 "경기마다 모든 것을 쏟아부어 팀이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말했습니다.
(사진=소노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