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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녹취록 보관 의혹 '통일교 방송사'도 압수수색

[단독] 녹취록 보관 의혹 '통일교 방송사'도 압수수색
▲ 18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압수수색을 실시한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 본부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은 오늘(18일) 통일교 주요 인물들의 대화 녹취록이 저장된 것으로 알려진 통일교 내 방송사를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통일교 내 방송사 '피스티비'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2인자인 정모 씨, 윤모 전 세계본부장 등이 내부 현안을 논의한 대화 녹취록이 이 방송사에 저장되어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주요 인물 간 오간 대화가 보관되어 있고 이 녹취록이 확보된다면, 통일교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부정한 청탁을 했다는 의혹 규명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시설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18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본부에서 신도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검팀은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서울 용산구 한국본부 등도 압수수색 중으로, 통일교를 직접 겨냥한 강제수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일교는 지난 2022년 4~8월쯤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통일교 현안과 관련한 청탁 목적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가방 등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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