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한국 민주주의의 복원과 한국 국민의 저력에 경의를 표하며 튀르키예는 오랜 우방인 한국과의 관계 발전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국과 튀르키예가 한국전 참전을 통해 맺어진 혈맹이라는 역사적 인연을 기반으로 양국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고 강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양국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그간 교역·투자 확대 등 긴밀한 경제 협력을 지속해 온 것을 높게 평가하고 앞으로 국방·방산, 원전, 친환경 에너지 등 실질 협력도 진전시켜 나가자고 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