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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기록적 '극한 호우'…이 시각 대전 갑천

<앵커>

2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대전과 충남지역은 지금은 다행히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주말까지 또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어제까지(17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졌고, 하천 수위도 올라간 상황이라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철진 기자, 충청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대전 갑천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보시는 것처럼 비는 내리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전의 경우 어젯밤 11시부터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세종과 충남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오늘 자정부터 누적 강수량은 충청권 대부분 지역이 0에서 5mm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밤사이 소방과 지자체 등으로 접수된 추가 피해도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에도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비는 주말인 일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인데 내일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에 50에서 150mm, 많은 곳은 200mm의 비가 예고된 상태입니다.

일요일인 모레에도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특히 충청권에는 그제부터 기록적인 극한 호우가 쏟아지며 이미 지반 등이 약해져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16일부터 서산에만 5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졌고 홍성과 서천 등에도 400mm 이상의 비가 내린 상태입니다.

여전히 예산 삽교천과 공주 정안천 등 지역 하천들의 수위가 높고 홍수 경보도 발령된 만큼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태 TJB)
TJB 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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