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마 왓슨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로 잘 알려진 영국 배우 엠마 왓슨이 교통 벌점 누적으로 운전면허가 6개월 정지됐습니다.
영국 위컴 치안법원은 16일(현지시간) 왓슨이 지난해 7월 옥스퍼드의 시속 30마일(약 48.3㎞) 제한 도로에서 38마일(약 61.2㎞)로 운전한 데 대해 벌금 1천44파운드(195만 원)를 결정하고 6개월 면허 정지를 결정했다고 B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왓슨은 이번 과속운전 이전에 이미 벌점 9점이 쌓여 있던 상태였습니다.
과속에 매겨지는 벌점은 최소 3점이며, 벌점이 12점 이상이면 6개월 면허 정지가 될 수 있습니다.
왓슨은 이날 법원에 직접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왓슨은 옥스퍼드대에서 창의 작문으로 석사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해리 포터'에서 호그와트의 마담 후치 역을 맡은 배우 조이 워너메이커도 같은 날 같은 법원에서 1천44파운드 벌금과 6개월 면허 정지 결정을 받았습니다.
워너메이커는 지난해 8월 버크셔 뉴베리에서 시속 40마일(약 64.4㎞) 도로를 46마일(약 74㎞)로 달리다가 적발됐습니다.
워너메이커 역시 누적 벌점이 9점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