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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호우 경보…'비상 2단계' 발령

<앵커>

서울에 이어 다음은 경기 남부 지역으로 조금 내려가 보겠습니다. 이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200mm의 비가 내릴 걸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저녁부터 비가 많이 내린 경기도 평택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진우 기자, 지금은 잠시 비가 그친 거 같은데 언제든 또 쏟아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습니다. 

<기자>

네, 저녁까지만 해도 이곳 평택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제가 취재차량을 타고 서울에서 출발해 평택에 가까워질수록 빗줄기가 점점 굵어졌는데요, 지금은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에는 68.5mm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기상청은 저녁 6시를 기해 이곳 평택에 발령됐던 호우주의보를 호우 경보로 격상했습니다.

평택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과 인천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 지금까지 경기 안산에 67mm, 화성에 64.5mm의 비가 내렸고, 인천 송도 56.5mm, 연수 52.5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발령해 지하차도와 하천 산책로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 지역은 오늘 저녁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최대 80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거나 예상 강수량이 최대 200mm에 달하는 곳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천과 경기 북부 지역의 시간당 최대 강수량도 30에서 50mm에 이르겠습니다.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도 발생해 인천에선 공동 주택이 침수되고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전깃줄이 떨어지는 등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안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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