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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김성태 "국힘, 인적쇄신 가죽 벗겨야 하는데…왁싱도 못해"

국힘 토론회서 전한길 "사과 아니라 뭉칠 때"?
이 마당에 尹 지키자니, 보수정당 갈 길 멀다
혁신위, 尹 절연하자는데 지도부는 반대 행보
국민이 혁신하는 당이라고 인정해 주겠나
'부정선거 음모론' 모스 탄, 尹 만난다?
尹, 아직 망상 걷어내지 못한 것 같아 참담
인적 쇄신? 털 몇 개 뽑는 왁싱조차 못해
임기 3년 남았으니 버티자는 것, '양심 불량'
국힘, 지지율 하락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7월 16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


▷김태현 : 오늘은 과연 누가 어떤 일로 그를 화나게 만들었을까. 수요일에 만나보는 앵그리 성태의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성태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지난번 앵그리의 대상은 나경원 의원이었거든요. 오늘 앵그리 대상은 누구입니까?
 
▶김성태 : 아무래도 현재 당을 자정노력, 이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그런 혁신에 찬물을 끼얹는 이 세력들과 그 세력들이 아직도 여전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그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당내에서, 그러고 국회에서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단 말이에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래서 이게 국민적 지탄이고, 여전히 앞으로 국민의힘은 제1야당으로서 합리적 보수정당으로 국민들이 다시 재인식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또 앵그리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김태현 : 하실 것 같은데요.
 
▶김성태 : 그래도 유도하시겠지요?
 
▷김태현 : 네. 그래서 누구요? 사람 이름이요.
 
▶김성태 : 저는 우선 첫 번째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입니다. 지금 전한길 전 강사도 윤상현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에 와서 한 이야기가 지금은 반성과 사과가 아니라 똘똘 뭉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켜내야 하지 않겠나 이 이야기를 했단 말이에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윤석열 전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국민이 지켜주는 것이고요. 그런데 자신이 위헌적 불법 비상계엄을 해서 헌법과 법률을 다 위배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가 멀어져서 결국은 국회에서 탄핵소추 의결되고, 헌재에서 파면결정이 나고요. 그로 인해서 국민의힘은 또 8년 만에 대통령 두 사람이 불행한 일을 또 맞이하고요. 그래서 또 조기대선에서 참패하고요. 그런데 어떻게 지금 이 마당에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켜내자는 이야기가 국민의힘에서 키워드가 되고 있느냐 이 말이에요.
 
▷김태현 : 그 부분인데요. 월요일에 주최는 윤상현 의원입니다. 제목은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 윤어게인 조직 발대식이잖아요. 여기에 참석한 사람들을 보니까 유명 유튜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즐겨봤다는 그 유튜버를 진행하는 사람들도 참석했고요. 전한길 씨가 참석했는데 전한길 씨의 말입니다. “윤 전 대통령을 사실상 출당시킨 것 아니냐. 그 결과 얻은 게 뭐냐. 대선패배 아니냐. 그 책임을 누가 져야 할 것 아니냐.”, 그리고 “지금은 반성과 사과가 아니라 뭉쳐야 할 때다. 윤 전 대통령을 지켜내야 하지 않느냐.” 이거 결국은 윤어게인 해야 된다, 윤어게인 했으면 대선 이겼다 이 얘기거든요.
 
▶김성태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6.3 조기대선 그 중심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올려놓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그 프레임을 유지했으면 우리가 왜 대선에서 졌겠느냐 이 이야기거든요. 이게 상식적으로요. 그러면 현재 그렇게 해서 선거를 졌다고 인정하는 그런 국민들. 그러면 국민 전체를 보지 말고 우리 보수진영만 봅시다. 그러면 보수진영의 우리 당 지지만 정상적으로 이루어져도 한 40%대는 그냥 넘어가요. 그렇지만 지금 19%대의 이 국민 지지율은 뭘 말합니까. 보수진영에서도 절반 이상이 이 당을 다 떠났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하면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 아닙니까.
 
▷김태현 : 그런데 장외에 있는 사람들이, 전한길 씨도 국민의힘 당원인가요? 현역 정치인이라고 보기는 좀 그러니까요. 유튜버들이나 그런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한다 치고요.
 
▶김성태 : 그러니까 우리 당내에 쉽게 말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세력으로서 대체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신임과 신뢰를 받고 또 호가호위하면서 자신들의 입장에서는 그 시절이 참 행복했어요. 그런데 그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여전히 마치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자신들이 제대로 지켜내지 못해서 비상계엄을 맞이했고, 그래서 국민들로부터 또 이렇게 외면당한 그런 당이 됐다 이런 식으로 문제해결을 접근하는 이 방식 자체가 그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보면 우리 당을 아직 그대로 그 분위기를,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거예요.
 
▷김태현 : 그 얘기인 건데요. 결국은 어떤 외부 사람들은 이걸 행사를 하는데 이 주최한 사람은 윤상현 의원, 그러고 제가 사진 쭉 보니까 사회 본 사람은 인천 쪽의 당협위원장이에요. 누구인지 말씀을 안 드리겠지만요. 그러고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어요.
 
▶김성태 : 네.
 
▷김태현 : 물론 지도부가 인사말은 안 했다고 하는데 어쨌든 사진은 찍혔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지도부가 거의 다 참석한 거요.
 
▶김성태 : 지도부라는 것은 당대표나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의원들이 국회에서 포럼을 하든 토론회를 하든 행사를 하면 의례적으로는 참석해서 축사하고 격려하는 그것은 상식이에요.
 
▷김태현 : 중진의원들이 행사를 하면요.
 
▶김성태 : 그렇지만 지금 이 당체제는 비대위예요. 이 비상대책기구를 통해서 당을 혁신과 변화를 시키자. 그 역할을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한테 맡겨서 지금 혁신안을 갖다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이에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러면 그 혁신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절연하고 그 구체적인 내용을 당헌당규까지 전문에 넣어서 이 내용을 당원들에게 이걸 갖다 동의를 구하자 이렇게까지 던지고 있는데요. 이 지도부는 현재 되레 그와는 반대의 입장을 가지고 하는 그 행사에 참석해서 그런 분위기를 국민들에게 이렇게 보여줬다는 것은 저 당이 어떻게 혁신하는 당이라고 국민들이 누가 인정해 주겠냐 이거예요.
 
▷김태현 : 왜 갔을까요? 곽규택 수석대변인 얘기는 의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의원들이 주최한 세미나나 토론회에는 지도부가 가는 게 원칙이다.” 뭐 이렇게 얘기하기는 했는데요. 그래도 딱 보면... 글쎄, 모르겠습니다. 이 행사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갔는지 모르겠는데요. 윤상현 의원 주최에 제목은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 및 토론회’. 강연자는 전한길 뭐 이러면 대충 감이 오지 않았을까요?
 
▶김성태 : 이 사람들이 추구하는 목적이 뭐예요? 윤어게인이에요. 윤석열은 현재 억울하게 체포영장, 또 구속집행이 이루어져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그런 상태라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이 사람을 구출해내서 다시 대통령을 만들어야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김태현 : 정말요?
 
▶김성태 : 네. 거기에 현재 우리 당 의원들이 부화뇌동하고 있다는 것은... 이것은 좋아요. 그런 또 정치세력이나 그런 개인적 정치적 소신과 철학이 있는 사람은 그럴 수 있어요.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철저하게 보장되고.
 
▷김태현 : 장외에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김성태 : 그러니까요. 결사의 자유도 있고 하니까 다 좋아요. 그렇지만 국민의힘은 수권정당입니다. 그래도 대한민국의 50년 집권세력으로서 대한민국을 이만큼 발전시킨 그런 정치적 큰 힘을 가진 그런 세력이에요. 앞으로도 또 수권정당으로서 우리가 정권을 목적으로 국회의원 다음 총선에서도 이겨야 되고,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좋은 성적을 만들어서 국민적 기반을 갖춰야 되는데요. 이렇게 나가면 현재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 가능하겠습니까? 그러면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또 엄청난 참패를 해버리면 이건 앞으로 수권정당으로서 완전히 자격이 상실될 수가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나는 현재 국민의힘 내에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 호가호위 세력들이 자신들은 장관하고, 자신들은 윤석열로부터 때로는 자신들의 사욕을 채우는 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엄청나게 고마운 사람일지 모르지만 대한민국 국가와 국민들 입장에서는 대단히 불행한 시간이었다 이거예요. 그러면 그걸 청산해내는 그런 단호한 당내의 어떤 혁신의 의지에 자신들이 2선 후퇴하고 자신들이 또 기득권을 내려놓는 그런 정치인의 참도리는 지금 찾아볼 수 없는 거예요.
 
▷김태현 : 그런데 이 상황에서 의원님, 모스 탄이라는 사람 아세요?
 
▶김성태 : 알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최근 뉴스에 보도됐는데요. 이 사람이 미국 국무부 전 국제형사사법 대사. 그런데 미국에서 이런 주장을 했어요. 윤 전 대통령이 정치적 박해를 받고 있고, 지난 대선도 부정선거다. 그러고 우리나라에 왔는데 보도 보니까 윤 전 대통령이 즐겨봤다던 모 강성보수 유튜버도 출연했더라고요. 그러고 지금 또 어디 가는 곳마다 논란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인가 어디에서 강연하려 그랬는데 이 사람이 온다는 것을 알고 서울대학생들이 반대해서 취소되고 뭐 이런 일들이 있었는데요. 그런데 이 사람이 저희 SBS 단독보도에 따르면 오늘 4시 20분에 서울구치소에서 일반접견을 통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난다는 거거든요.
 
▶김성태 : 네.
 
▷김태현 :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부정선거를 주장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금 주장하고 있는 모스 탄 전 대사를 만난다는 이 장면.
 
▶김성태 : 그러니까 이 사람이 인천공항에 입국할 당시부터 엄청난 난리가 났었잖아요. 여기에는 우리 부정선거 음모론자 거기에 항상 꽂혀 있는 그런 많은 분들 중에 일부는 인천공항까지 간 거지요. 거기에는 황교안 전 우리 당대표까지도 갔어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래서 결국은 국민들이 볼 때는 국민의힘이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고, 또 집권세력인 민주당의 거대입법권력, 이 여대야소 정국에서 제대로 된 견제와 비판을 해낼 수 있어야 되는데요. 저 모양 저 꼴을 가지고 어떻게 제1야당의 지위와 함께 국민의 지지가 뒷받침된 그런 야당의 역할을 할 수 있냐. 거기에 대한 부정이에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김성태 : 이런 인사들이 오늘 또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SBS 단독으로 서울구치소에서 접견이 이루어질 것이라는데, 최종적으로 상황이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렇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러면 현재 특검조사에는 두 번씩이나 불응을 하고 있잖아요. 강제로 인치를 하라 그래도 서울구치소에서 끌어낼 수가 없는, 전직 대통령 예우상 그렇다고. 그래서 현재 그 사람들이 곤욕스러워요. 그런 마당인데 또 모스 탄 이런 사람들은 자신을 갖다가 미국에서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계엄을 한 것은 부정선거의 진실을 갖다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그런 한마디로 대통령의 비상조치인데 그걸 가지고 현재 대한민국은 그냥 헌법기관, 헌재에서 파면결정을 한 것이고, 이렇게 옥고를 치른다. 이런 식으로 지금 하고 있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김태현 : 네.
 
▶김성태 : 물론 모스 탄 이분이 영향력이 절대적인 사람은 아니에요.
 
▷김태현 : 그렇겠지요.
 
▶김성태 : 트럼프 정부 1기 때 역할을 좀 한 사람인데요. 이런 사람들과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직까지 망상을 현재 걷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게 대단히 참담하고 암담한 거지요.
 
▷김태현 : 그런데 이런 상황이면 당에서 뭔가 다른 행동들, 목소리들이 나와야 되는데요. 윤희숙 혁신위가 뭐 또 발표를 했잖아요. 사과와 인적쇄신을 얘기하는데요. 인적쇄신을 보니까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사람을 내치는 게 혁신의 최종목표는 아니다.” 권영세 의원은 “3년 뒤 총선에 넘겨야 한다.” 이 얘기를 하거든요. 그러면 인적쇄신 안 하겠다는 얘기인데요. 그런데 대중들은 사실은 인적쇄신을 원하잖아요.
 
▶김성태 : 그렇습니다. 제가 볼 때는 국민 여론은 국민의힘이 정말 새롭게 변화하지 않으면 여전히 쳐다도 안 볼 거예요. 지금 국민의힘은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상태예요. 죽어야 산다는 것은 이 사람들이 알고는 있어요. 그러니까 죽고 싶어도 지금 죽을힘조차 없는 상태예요. 쇄신하고 혁신한다는 것은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부분이에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에너지인데 현재 국민의힘 내부에 동력이 없어요. 그러고 쇄신이라는 것은 자신의 뼈를 가루로 만드는 일이에요. 그러고 혁신이라는 것은 가죽을 벗겨내는 그 아픔을 감내하는 것을 혁신이라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살갗에 붙어 있는 털 몇 개조차도 현재 벗겨내는 왁싱 정도도 지금 못하고 있는 게 국민의힘입니다.
 
▷김태현 : 왜 못 해요? 그런데 예전에 의원님은 하셨잖아요. 의원님은 사실 친박 핵심도 아니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되고 대선 지고 나서 나 책임지고 다음 총선 불출마할게 이렇게 말씀하신 거지요? 친박 핵심도 아닌데요.
 
▶김성태 : 그때 당내 분열로 인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 가결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정치적으로, 물론 비박 진영에 있었던 사람이지만 늘 그게 가슴 아팠어요. 우리는 늘 국민들 여론을 받들어서 민주정당으로서 우리 할 도리를 다했지만 그다음에 들어선 문재인 정권은 적폐청산이라는 미명하에 정말 그 볼썽사나운 짓을 하고요. 결국은 드루킹 일당들과 댓글조작을 통해서 국민들의 마음 도둑질하면서 자기가 대권후보가 되고, 또 대선후보의 지위에서도 그런 짓을 한 그 부분에 대해서. 그래서 드루킹특검을 만든 거예요.
 
▷김태현 : 그래서 의원님은 당시에 단식투쟁도 하시고, 내가 책임지는 차원에서 다음 총선을 불출마하겠다고 하고 진짜 안 하신 거잖아요.
 
▶김성태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지금의 핵심들, 언더찐윤 이 사람들은 그 목소리가 하나도 안 나오는 걸까요? 아직 총선이 멀어서 그런가요?
 
▶김성태 : 그러니까 참 이게 양심불량이에요. 자신들의 임기는 3년 가까이 남았다 이 이야기이지요. 아까 6.1 지방선거 얘기했지만 내년에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으로 국민의힘 후보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또 완패를 해 봅시다. 그러면 수권정당의 흔히 말하는 대선기반이라는 게 하나도 없어집니다.
 
▷김태현 : 네.
 
▶김성태 : 이미 총선 작년에 완패했지요. 대선 참패했지요. 그런데 내년 지방선거마저도 그렇게 져버리면 기반이 없어지는 것을 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득권세력들은 자기 자신들의 배지, 총선은 3년 가까이 남았으니까 그때까지는 뭐가 변해도 변하겠지. 그때까지는 또 이재명이 지금처럼 뭐 국민들에게 통합‧실용‧안정을 가지고 이런 정도의 지지율은 없을 거야. 그러니까 결론은 우리만 똘똘 뭉쳐서 지키면 반드시 우리는 또다시 기회가 온다. 그때까지 버티자 이거거든요.
 
▷김태현 : 지역도 좋고, 경선 내가 될 거고 뭐 이런 건가요?
 
▶김성태 : 이 사람들은 내년 6.1 지방선거 져도 좋다는 심산이에요. 대단히 나쁜 세력들이지요.
 
▷김태현 : 상관없다?
 
▶김성태 : 지금 같은 경우는 되레 자신들을 죽여서라도 내년 6.1 지방선거 전까지는 국민의힘이 보수의 본산이 합리적 보수정당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회복하는 야당으로서 지금 장관 청문회에서 공격을 한다든지,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그런 일방적인 국정운영에 대해서 강도 높은 비판을 할 수 있는 그런 한마디로 정책정당으로 가야 되는 건데요. 그거 하지 말자는 것 아니에요.
 
▷김태현 : 의원님, 그러면 짧게 마지막 질문입니다. 어디까지 떨어져야, 어느 사태까지 가야 국민의힘 의원들이 큰일났네 하고 바뀔까요? 의원님이 보시기에요. 당지지율 이런 것에는 별로...
 
▶김성태 : 현재 당지지율 떨어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이분들은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나야 될까요?
 
▶김성태 : 쇄신과 변화라는 것은 집단지성이 작동해서 우리가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가 죽는다 그런 게 있어야 되는데 이 사람들은 그러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결론은 국민들이 절대 이런 상태에서, 국민은 그래요. 당신네들 끝까지 버텼으니까 우리가 찍어줄게 국민들은 그러지 않습니다. 결론은 국민들이 심판을 해낼 거예요.
 
▷김태현 : 지방선거에 완전 참패해야 바뀐다 뭐 이런 말씀이신 거예요?
 
▶김성태 : 그러니까 이 상황을 올 연말까지 지리하게 가면 내년 선거 끝났다. 이런 곡소리 날 때 바뀔 겁니다.
 
▷김태현 :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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