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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전설' 모드리치, AC밀란 공식 입단

'레알 마드리드 전설' 모드리치, AC밀란 공식 입단
▲ 메디컬 테스트 위해 밀라노의 한 병원에 도착한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활약하며 '레전드' 반열에 든 39살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 밀란 유니폼에 입단했습니다.

밀란 구단은 모드리치와 내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고 2027년 6월까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는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모드리치는 AC 밀란에서 등번호 14번을 달고 뜁니다.

그는 AC 밀란 소셜 미디어 영상을 통해 "훌륭한 클럽에 오게 돼 기쁘고, 여러분 모두를 산시로에서 볼 것이 기다려진다. 이번 시즌 여러분을 기쁘게 하고, 멋진 순간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역대 가장 많은 188경기에 출전해 28골을 기록하고 2016년부터 주장을 맡고 있는 모드리치는 16세에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를 통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부터 토트넘에서 뛰었습니다.

특히 2012년부터 최근까지 몸담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12시즌 동안 597경기에 출전해 43골을 터뜨린 그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6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회를 포함해 총 28차례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2018년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거머쥐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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