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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 사기범죄 작년 42만 건 최대…보이스피싱 피해 8천억

'급증' 사기범죄 작년 42만 건 최대…보이스피싱 피해 8천억
▲ 보이스피싱 자료화면

비대면·온라인 거래가 일상화하면서 사기 범죄가 급증, 지난해 처음으로 4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오늘(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기범죄는 42만 1천421건 발생했습니다.

2021년 29만 4천75건, 2022년 32만 5천848건, 2023년 34만 7천901건에서 지속해서 증가 추세입니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8천545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외에도 투자리딩방·'노쇼' 등 신종 사기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고 경찰청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1년 4개월간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사기 등 10대 악성 사기에 대한 척결 대책을 추진해 6만 3천272명을 검거하고 4천993명을 구속했습니다.

사기범죄 검거율은 전년 대비 3.3%포인트 오른 60.3%를 기록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다중피해사기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다중피해사기는 비대면·온라인 기반으로 돈을 갈취하는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연애빙자사기(로맨스스캠), 노쇼 사기 등을 일컫습니다.

회의에서는 ▲ 다중피해사기 전담수사팀 편성 ▲ 통합신고대응센터 확대 ▲ 국제협력·공조 실질화 ▲ 다중피해사기방지법(가칭) 제정 추진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다중피해사기는 경제적 피해를 넘어 공동체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회적 위협"이라며 경찰 역량을 총동원해 근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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