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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대 설립' 질문에…정은경 "공공분야 전문인력 양성 필요"

'공공의대 설립' 질문에…정은경 "공공분야 전문인력 양성 필요"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공공 의대 설립'과 관련해 "지속 가능한 공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오는 18일 국회에서 진행되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낸 요구자료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 분야의 만성적인 전문인력 부족"을 언급하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국민·학계·현장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대화를 통해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논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또 다른 공약인 지역의사제와 관련해서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방향엔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면서도 "지역의사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의료계를 포함한 관련 단체, 국민, 전문가 등 논의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의 원인으로는 "불공정한 보상체계, 높은 의료사고 위험성 등 의료체계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며,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의 과목별 추계 등 전문가 논의, 국민, 의료계, 정부 간 소통과 신뢰 회복을 통한 협력 기반으로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의대 정원을 논의할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추천된 위원 후보들에 대한 검토를 거쳐 이달 안으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4월 이뤄진 연금개혁과 관련해선 "국회 연금특위에서 국민연금 재정 안정화 조치 및 구조개혁 등 추가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청년세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청년과의 소통 노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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