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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키움, 감독·단장 '동시 해임'

시즌 내내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프로야구 키움 구단이 감독과 단장, 수석코치를 한꺼번에 해임했습니다.

키움 구단은 홍원기 감독과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를 보직 해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설종진 2군 감독을 1군 감독 대행, 허승필 운영팀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고, 1군 수석코치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둔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키움 지휘봉을 잡은 홍원기 감독은 첫 두 시즌에서 팀을 가을 야구로 이끌었지만 지난 2년 연속 최하위로 처진 데 이어, 올해는 KBO리그에서 22년 만에 가장 낮은 3할대 초반의 승률에 머무르면서 결국 옷을 벗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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