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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출 두고도 논란…낙마자 나오나?

<앵커>

지금까지의 내용은 손기준 기자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Q. 자료 제출 두고도 논란?

[손기준 기자 : 오늘(14일) 국민의힘은, 오늘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4명의 후보자 가운데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그리고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그리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요구받은 자료의 40% 이상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강선우 후보자는 지난 2022년 당시에는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자료 제출 부실을 청문위원으로서 질타한 바 있습니다.]

[강선우/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난 2022년 5월) : 자료 제출 거부, 또 비협조 문제로 이렇게까지 기사가 난 후보가 있었나 저는 의아합니다.]

[조은희/국민의힘 의원 : (미제출 자료 중) 절반이 개인정보, 사생활 이유, 후보자 본인 자료도 안 낸 것들입니다. 검증을 받겠다는 게 아니고 검증을 방해하겠다는 의도가 명백합니다.]

[손기준 기자 : 이에 대해서 민주당은 강 후보자가 여야의 공통 요구 자료에는 87.1%를 제출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여가부 장관 후보자 2명과 비교했을 때는 훨씬 많은 수치라고 엄호하고 있습니다.]

Q. 청문회 '수퍼위크'서 낙마자 나오나?

[손기준 기자 : 일단 그동안 각종 의혹 보도에 대해서 후보자들이 대개 내놓은 해명이 이겁니다.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는 후보자들이 자료 제출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청문회에서조차 검증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고요. 특히 무엇보다도 오늘 열린 4곳의 청문회를 봐도, 등장한 증인은 단 한 명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의 청문회 대응법을 따라 침대 축구를 하는 거냐고 비판하고 있고, 반면 민주당은 내란 정당인 국민의힘이 국정 발목 잡기에 나섰다고 맞받았습니다. 일단 여권은 겉으로는 후보자 전원의 사수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내를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요, 우선 보좌진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후보자와, 그리고 모레 청문회가 예정되어 있는데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에 휩싸인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는 고민이 깊어진 모습입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두 후보자 모두 일단 청문회는 지켜보자는 입장인데, 강선우 후보자는 갑질 의혹이라는 점에서 온라인상의 여론이 좋지 않고 이진숙 후보자는 당내 일부 의원들의 여론이 부정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디자인 :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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