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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하는 동료 가방에 숨어 탈옥했다가 사흘 만에 체포

출소하는 동료 가방에 숨어 탈옥했다가 사흘 만에 체포
▲ 코르바 교도소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동료 수감자의 가방에 숨어 탈옥했던 프랑스인이 체포됐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지난 11일 리옹 근처의 코르바 교도소에서 탈옥한 수감자 엘리아지드(20)가 14일(현지 시간) 새벽에 체포됐습니다.

엘리아지드는 체포 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리아지드는 지난 11일 코르바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동료의 대형 가방 속에 숨어 교도소를 빠져나갔습니다.

이 동료 수감자는 카트를 이용해 가방을 옮겼으며, 수속 창구를 거쳐 다시 가방을 챙긴 뒤 별다른 검사 없이 출소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짐의 무게가 최소 50∼60㎏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소한 수감자가 이를 몰랐을 리 없다"며 출소한 동료가 엘리아지드의 탈출을 도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교정 당국은 교도소 내부 감시 체계가 허술한 점을 인정하고 자체 진상 규명에 나섰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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