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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적시타로 팀 7연패 탈출 앞장…이정후는 1볼넷

김혜성, 적시타로 팀 7연패 탈출 앞장…이정후는 1볼넷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17번)와 김혜성(6번)이 3회 초 오타니의 투런 홈런 이후 함께 환호하고 있다.

LA 다저스 김혜성과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의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에서 이번엔 김혜성이 웃었습니다.

김혜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곁들였습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45가 됐고, 시즌 타점을 13개로 늘렸습니다.

전날 열린 두 팀의 1차전에서 김혜성과 이정후는 나란히 3안타를 터트린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를 7연패로 몰아넣고 8대 7로 승리해 이정후가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김혜성이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김혜성은 팀이 1대 0으로 앞선 6회 투아웃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고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루프의 커브를 정확하게 공략해 깔끔한 좌중간 적시타로 연결했습니다.

2루에 있던 마이클 콘포토를 홈에 불러들인 김혜성은 내친김에 2루까지 노렸으나 아웃됐습니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쐐기 적시타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에 2대 1로 승리하고 7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다저스 선발 오타니 쇼헤이는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침묵했으나 마운드에서는 올 시즌 가장 긴 3이닝을 던졌습니다.

오타니는 3회까지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 투구를 펼쳤습니다.

최고 시속은 160.8㎞가 찍혔습니다.

지난달 마운드에 복귀한 지 5번째 경기 만에 최장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오타니는 첫 2경기에서 1이닝, 이후 2경기에서 2이닝을 던진 뒤 이번에 3이닝으로 늘렸습니다.

올 시즌 '투수' 오타니의 성적은 5경기 9이닝 10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00입니다.

이정후는 오타니로부터 볼넷 1개를 골라냈습니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머물렀고, 시즌 타율은 0.249가 됐습니다.

이정후는 2회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오타니의 공 4개를 지켜봐 1루에 걸어 나갔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탬파베이의 김하성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3입니다.

팀도 보스턴 왼팔 투수 개럿 크로셰에게 9회까지 산발 3안타밖에 못 뽑아내고 1대 0으로 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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