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무조정실 1·2차장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9일) 국무조정실 1차장에 김영수 현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2차장에 김용수 현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1·2차장 모두 국무조정실 내부 인사를 승진 발탁한 것으로, 업무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염두에 둔 인선으로 풀이됩니다.
강 대변인은 우선 김영수 1차장에 대해 "국무조정실 내에서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쳐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특히 정책의 기획과 조정, 점검, 분석, 평가에 강점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따뜻한 리더십과 갈등조정 능력을 갖췄고 업무 추진에 신속성이 있다"며 "빈틈없는 국정관리와 부처 간 협업으로 정부의 효능감을 극대화할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용수 2차장에 대해서는 "1차장과 마찬가지로 국무조정실 내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했고, 주어진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빠른 판단력으로 해결책을 찾아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특히 경제조정실장으로 국가 첨단사업 전략위원회에서 일하면서 첨단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며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규제완화와 육성을 통해 국가 성장전략을 뒷받침할 역량있는 인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 대변인은 "오늘 임명된 분들이 '새벽 총리'를 다짐하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잘 보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앞서 7일 열린 자신의 취임식에서 "국민의 새벽을 지키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