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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효과인 줄"…화재 속에서 퍼레이드 계속된 이유

서울의 유명 놀이공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비슷한 공원이 중국에서 등장해 논란을 산 바 있었는데요.

최근 이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대피 대신 불구경'입니다.

중국에 있는 한 놀이공원입니다.

삼바 퍼레이드가 한창인데요.

그런데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이 붙었습니다.

특수효과 때 사용한 불씨가 트리에 옮겨 붙으며 번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퍼레이드는 계속 진행됐고 관람객들이 이를 공연의 일부로 착각하고 계속 지켜봤다고 합니다.

심지어 일부 관람객들은 불타는 트리를 촬영하기 위해서 가까이 다가가기까지 했다는데요.

불이 점점 커지고 놀이공원 전체가 연기로 가득 들어차고 나서야 관람객들의 대피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 관련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어린아이들을 포함한 다수의 관람객이 화재로 발생한 유독가스를 흡입했다고 합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겉만 베끼고 안전 대책은 놓쳤나 봄" "추억 쌓으러 갔다가 악몽을 얻어왔겠네" "어떻게 사고와 행사도 구분 못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Masane Miy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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