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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내일 영장심사 직접 출석…윤상현·김영선 압수수색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일(9일) 열리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직접 출석할 예정입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진우 기자,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심사, 내일 오후 2시 15분에 열리는 거죠?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 오후 2시 15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내란 특검팀은 영장 심사를 하루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남세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심리하는데, 심문이 끝나면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또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게 됩니다.

특검팀은 구속영장 청구서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이 불법 비상계엄 사후에 은폐하려 시도했고, 하급자를 비롯한 증인들을 회유하거나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팀은 윤상현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을 압수수색 했죠?

<기자>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 의원이 강제 수사 대상이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022년 보궐선거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의 통화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을 수 있게 윤상현 의원에게 얘기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습니다.

윤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습니다.

특검팀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자택과 김상민 전 부장검사 자택 등 10여 곳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명 씨에게 공천을 청탁하고 세비 8천여만 원을 건넨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당시 함께 근무한 인물로, 김 여사가 지난해 4월 총선 때 공천을 도우려 한 대상으로 지목받아 왔습니다.

<앵커>

채해병 특검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채 해병 특검팀은 이번 주 금요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차장은 이른바 'VIP 격노설'의 배경이 된 지난 2023년 7월 31일 채 상병 사망 수사 결과 관련 국가안보실 회의 참석자입니다.

특검팀은 김 전 차장을 당시 수사 결과 발표 과정에서 대통령실 개입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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