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영업익 6천391억 원, 46.6%↓…관세 등 부담

LG전자가 올해 2분기에 관세, 물류비 부담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여파로 작년 동기 및 전 분기보다 부진한 실적을 냈습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천39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6.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7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도 49.2% 줄었습니다.

또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천533억 원을 15.2% 하회했습니다.

매출은 20조 7천40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 줄고, 전 분기 대비 8.8% 감소했습니다.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습니다.

특히 이번 2분기에 본격화한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관세 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이어지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