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범죄를 저질러 집에서 쫓겨난 뒤에도 또다시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충북 괴산 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0시 30분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제네시스 G80 차량과 인근에 있던 카니발 승합차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문이 열려 있는 차 안에서 금품을 훔치던 도중 차 열쇠를 발견하자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G80 차량은 5분가량 몰다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도로에 두고 도주했고, 이후 근처에 있던 카니발 승합차에 다시 올라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카니발을 몰고 전북 정읍의 친척 집으로 향하다 증평 지역에서 추적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A 씨는 스토킹과 절도 등 다수 범죄를 저질러 집에서 쫓겨난 뒤 친척 집과 찜질방 등을 전전하다 돈이 떨어지자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