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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만에 선발 나선 김혜성, 환상적인 호수비에 안타까지

4경기 만에 선발 나선 김혜성, 환상적인 호수비에 안타까지
▲ 다저스 김혜성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공수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김혜성은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타석에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수비에선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끌어낼 만한 환상적인 플레이를 연달아 선보였습니다.

시즌 타율은 0.356에서 0.351로 소폭 떨어졌습니다.

최근 김혜성은 선발 출장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지난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결장했고, 5일 화이트삭스전과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선 경기 후반 대타로 나왔습니다.

그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건 3일 화이트삭스전 이후 4일 만입니다.

김혜성은 경기 초반 수비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1회초 2아웃 1, 2루 수비에서 상대 팀 크리스천 워커의 중전 안타성 땅볼 타구를 내달리며 잡아냈고, 이후 러닝 스로로 정확하게 타자를 아웃시켰습니다.

현지 중계 해설진은 "엄청난 수비 플레이"라며 감탄했습니다.

김혜성은 2회에도 수비 실력을 뽐냈습니다.

상대 팀 선두 타자 야이네르 디아스의 깊숙한 중전 안타성 타구를 다시 달려가면서 잡은 뒤 1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올렸습니다.

몸이 유격수 위치까지 밀려난 가운데 힘껏 점프해 송구하는 모습에 해설진은 "아름다운 플레이"라며 "1회초보다 더 멋진 플레이가 나왔다"고 극찬했습니다.

두 차례 호수비를 보여준 김혜성은 0-0으로 맞선 2회말 타석에서 안타를 쳤습니다.

노아웃 1루에서 미네소타 우완 선발 투수 라이언 거스토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리며 4일 만에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시속 144㎞ 컷패스트볼을 잘 밀어 쳤습니다.

다저스는 휴스턴에 5대 1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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