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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서 '땀 줄줄'…51개 역 에어컨 없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방시설이 부족한 지하철역에서 보내는 시간이 괴롭게 느껴진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서울교통공사가 관할하는 1호선부터 8호선 276개 역사 가운데 냉방시설을 갖추지 않은 곳은 51개입니다.

이 중 40%를 넘는 20곳이 3호선입니다.

지하철 개통 초기인 1970년대에서 80년대 사이 지어진 역사는 냉방시설을 갖추지 않았습니다. 

이후 추가로 설치하고는 있지만, 한꺼번에 설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서울교통공사의 설명입니다.

역사 한 곳에 냉방시설을 설치하려면 500억 원에서 600억 원이 드는데 급한 대로 이동식 냉풍기를 활용하고 있지만 폭염 대비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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