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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 대통령, 대규모 특사단 준비…미 이종석·일 위성락 거론

[단독] 이 대통령, 대규모 특사단 준비…미 이종석·일 위성락 거론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 일본, 중국, EU 등 주요 국가에 이달(7월) 중 대규모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BS 취재 결과, 대통령실은 미국 특사로 이종석 국정원장을, 일본 특사로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고위공무원급이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안보라인 '투 톱'을 미국과 일본에 특사로 파견해 최대 현안인 관세협상과 한미 정상회담 조율하고, 대북 문제 대응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겁니다.

중국 특사로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유력 검토되고 있습니다.

EU 특사로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내정됐습니다.

프랑스 특사에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인도 특사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호주 특사로, 3선 현역 의원이자 한-캐나다 의원 친선 협회장인 맹성규 의원이 캐나다 특사를 맡을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에도 특사 파견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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