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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앞바다서 해파리 쏘여 무인도 고립된 중학생 구조

통영 앞바다서 해파리 쏘여 무인도 고립된 중학생 구조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수영하던 중학생이 해파리에 쏘여 무인도에 홀로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오늘(4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3분 통영 광도면에 위치한 무인도 이도에서 중학교 3학년인 A 군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연안 구조정과 육상순찰팀을 현장으로 보낸 해경은 섬 주변 수심이 얕아 A 군이 있는 곳 가까이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해경은 바다로 뛰어들어 헤엄쳐 무인도로 접근한 뒤 A 군을 구조했습니다.

당시 A 군은 친구들과 통영 광도면 죽림만에서 수영하다가 해파리에 쏘이면서 방향을 잃고 고립됐습니다.

A 군은 엄지발가락에 1㎝가량 열상을 입은 것 외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해파리가 바다에 자주 출몰한다"며 "물놀이 시 해파리 쏘임 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통영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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