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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오늘 개막…이병헌 특별전 진행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오늘 개막…이병헌 특별전 진행
▲ 지난달 10일 '제29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제29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가 '이상해도 괜찮아'라는 표어를 내걸고 오늘(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 동안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13일까지 부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41개국 217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상영작은 장편 103편, 단편 77편, 인공지능 AI 영화 11편, 확장현실을 뜻하는 XR 영화 26편으로 구성됐습니다.

개막작은 피오트르 비니에비츠 감독의 '그를 찾아서'(2024)로 AI 기술이 점차 주도하는 창작 환경 속에서 인간성과 기술의 균형에 대해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이야기입니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한제이 감독의 '단골식당'(2025)은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타인과의 소통, 믿음, 공동체의 가치를 조명합니다.

이밖에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세계적 배우로 성장한 이병헌의 대표작 10편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도 개최됩니다.

이병헌은 개막식을 비롯해 무대 인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입니다.

국내 영화제 처음으로 지난해 인공지능 AI를 핵심 주제로 다룬 부천영화제는 올해에도 한층 진화된 AI 기반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신철 부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극장 영화 산업의 위기 속에서 부천영화제는 자본의 경쟁이 아닌 상상력과 열정의 경쟁을 펼쳐가는 노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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