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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2일)밤 9시 10분쯤 대구시 동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폭염 속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전은 아파트 단지 9개 동, 919가구 가운데 3개 동에서 발생했으며 복구 후 일부 가구에서는 다시 전기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전으로 승강기에 갇혔다는 신고를 10여 건 접수하고 10여분 만에 구조를 완료했습니다.
한국전력 측은 아파트 구내 설비 문제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