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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 "AI투자 강화 등 여야 116개 공약 일치…국정과제 반영"

국정위 "AI투자 강화 등 여야 116개 공약 일치…국정과제 반영"
▲ 국정기획위원회 조승래 대변인이 2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대선 때 여야 각 당이 내놓은 대선 공약을 분석한 결과 모두 116개의 공약이 완전히 일치하거나 부분적으로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 같은 공통공약은 국정과제에 반영해 협치를 통해 추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기획위 조승래 대변인은 오늘(2일) 서울청사 창성동별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국정기획위에 보내온 정책 공약집을 분석해 1차 정리를 마쳤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공통공약에는 인공지능(AI) 산업과 관련해 차세대 첨단 기술 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세계 최고의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약,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등의 공약이 포함된다고 조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또 이차전지 등 첨단 전략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벤처투자 시장 육성, 군 장병 복무여건 개선 등에서도 여야의 공약이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오늘 오전 이한주 정책기획위원장이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단을 접견해 정책제안서를 전달받았고, 이 역시 여야 공통공약을 매개로 한 협치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조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국정기획위 경제분과는 오늘 현대차를 방문해 자율주행 자동차 제조 현황 및 관련 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토론했으며, 조만간 AI데이터센터 방문도 예정돼 있습니다.

사회분과는 '공영방송 정상화' 논의를 위해 TBS, YTN 현장 방문을 진행합니다.

한편 오늘로 예정됐던 검찰청 업무보고가 무기한 연기된 이유와 관련, 조 대변인은 "심우정 검찰총장 사퇴를 포함한 인사 요인이 발생하는 등 내부에서 복잡한 상황이 전개돼 보고받을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조직개편 문제에 대해선 "기재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하거나 검찰 기능 중 수사·기소 분리에 대해서는 공약의 방향이 명확하지 않나"라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법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옵션이 있어 계속 논의 중이며,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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