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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 전역 이틀 연속 열대야…서귀포 최저 26.4도

제주 해안 전역 이틀 연속 열대야…서귀포 최저 26.4도
▲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1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제주도 해안 전역에서 이틀 연속 밤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오늘(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오늘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5.6도, 서귀포(남부) 26.4도, 성산(동부) 25도, 고산(서부) 25도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30일에서 지난 1일로 넘어가는 밤에 이어 또 네 지점 모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와 서귀포 각 3일, 성산과 고산 각 2일입니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은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무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특보 발표 지역을 중심으로 뜨겁고 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 체감온도 33도(동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당분간 제주도 북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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