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위가 찾아왔지만 프로야구 흥행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월간 평균 관중'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면서, 시즌 1,200만 관중을 넘어 1,300만 관중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프로야구 111경기에는 평균 1만 7천500여 명의 팬들이 관중석을 채웠습니다.
지난 5월의 1만 7천400명을 넘어서 2달 연속 월간 평균 관중 신기록이 작성됐습니다.
코로나 19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2023년 이후 프로야구 월평균 관중은 꾸준한 증가세입니다.
특히 흥행 열풍이 몰아친 지난해 9월 처음으로 평균 1만 7천 명을 넘어선 뒤, 올해는 더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고 있는 겁니다.
홈경기 43번 만에 관중 97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둔 삼성을 필두로, 시즌 초반 부진했던 KIA를 제외한 9개 팀의 평균 관중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 구단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 유력합니다.
시즌 전체 관중은 지난해 같은 경기 수 대비 19% 이상 늘어난 685만 명으로, 이 페이스가 유지되면 지난해의 1천88만 명을 훌쩍 뛰어넘어 1천300만 명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홍지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