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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상법 개정안 합의처리 노력…내일 법사위서 구체적 논의"

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춘석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춘석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여야는 상법 개정안의 합의 처리에 노력하기로 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1일) 국회 회동에서 이렇게 협의했다고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각 당의 입장에 대해 충분히 서로 의견을 전달했고 내일 개최될 법사위 1소위에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으로 뭘 주고받을지 말할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주 충실 의무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은 앞서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정부 당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가 이재명 정부 들어 재추진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늦어도 4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고수하던 개정안 반대 입장을 철회하고 전향적 검토에 나서겠다고 밝히는 대신 기업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경제계 우려나 여야 간 이견은 법안소위에서 충분히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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