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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도 없다, 사람도 물리면 위험" 인천서 발견된 정체

인천의 한 공원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늑대거북'이 발견돼 당국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인천 부평구에 따르면 어제(30일) 아침 7시 40분쯤 '공원에 대형 거북이가 돌아다닌다'는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민간 위탁업체는 거북이를 포획했지만, 자라로 착각해서 인근 하천에 풀어줬습니다.

이후 해당 거북이가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된 늑대거북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늑대거북은 공격성과 포식성이 강하고 국내엔 천적이 없는 외래 유입종입니다.

재빠르고 턱의 힘도 강해 사람도 물리면 위험할 수 있는데요.

구청 측은 주변을 탐색하며 포획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17개 지역에서 늑대거북 출현이 32건 확인됐는데요, 대부분 키우던 개체가 유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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