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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요금 논란 가열…"인천대교보다 비싸면 납득 불가"

제3연륙교 요금 논란 가열…"인천대교보다 비싸면 납득 불가"
 
▲ 인천 제3연륙교 건설 현장

 는 12월 말 개통 예정인 인천 제3연륙교의 통행료 결정을 앞두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의회 신성영 의원은 오늘 본회의에서 "제3연륙교 완공이 6개월 남은 상황에서 인천시와 국토교통부 간 이견으로 통행료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신 의원은 "손실보상금을 인천시가 못 내면 제3연륙교 편도 요금을 8천400원으로 정하라는 주장을 국토부가 펴고 있다"며 "인천공항과 육지를 연결하는 재정도로 하나 없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등 2개의 민자도로만 건설해 발생한 사회적 혼란 비용은 모두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자도로인 영종대교와의 협약이 끝나는 2030년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4천원, 이후 3천원으로 정할 경우 손실보상금은 4천800억원에 달하고 기간에 상관없이 제3연륙교 요금을 2천원으로 정하면 손실보상금이 8천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신 의원은 "제3연륙교 요금을 올해 말 인하되는 인천대교 수준에 맞춰 편도 2천원으로 정해 달라"고 인천시에 요구했습니다.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해상교량인 제3연륙교는 총사업비 7천709억원을 투입해 길이 4.68㎞, 폭 30m의 왕복 6차로 규모로 건립됩니다.

제3연륙교에는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 전망대와 수변데크길, 야간경관 등을 갖추게 됩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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