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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이소미, LPGA '2인 1조' 대회서 첫 우승

미국 여자 골프, LPGA의 유일한 2인 1조 대회에서 우리나라 임진희, 이소미 선수가 첫 우승을 합작했습니다.

마지막 날 8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로 미국의 렉시 톰슨-메건 캉 조와 동률을 이룬 임진희-이소미 조는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정상에 올랐습니다.

KLPGA 통산 6승의 임진희와 5승의 이소미는 LPGA 투어 진출 2년 만에 나란히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우승 상금 약 11억 원을 나눠 가졌습니다.

올해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김아림, 김효주, 유해란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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