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다에서 마치 용이 승천하듯 거대한 소용돌이가 하늘로 솟구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하늘까지 기둥이 솟아올랐습니다.
꼭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장면 같죠.
미국 플로리다주 안나 마리아 섬 일대에서 포착된 용오름입니다.
용오름은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대기 위 찬 공기가 물 위 따뜻한 공기와 마주치면 발생하는 희귀 기상 현상입니다.
주로 맑은 날씨나 토네이도 상황에서 나타나는데, 내부 회전 속도와 이동 속도가 굉장히 빨라 근처를 지나는 선박과 항공기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하네요.
(화면 출처 : 인스타그램 thequalifiedcapt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