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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서 여자 U-15 단체전 우승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여자 U-15 여자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선수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여자 U-15 여자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선수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한국 15세 이하(U-15) 여자탁구 기대주들이 제29회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에서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단체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28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U-15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허예림(화성도시공사)과 이혜린(호수돈여중), 김민서(청양군탁구협회)를 앞세워 일본을 3대 1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한국 여자 U-15 대표팀은 올해 세계 유스 챔피언십(11월 23∼30일·루마니아)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 충칭에서 열린 작년 대회 때는 19세 이하(U-19) 부문에서 남자 단체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 U-15 부문에서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하는 데 그쳤습니다.

여자 U-15 대표팀은 작년 대회 때 대만과 8강전 패배로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값진 단체전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싱가포르를 3대 0으로 완파한 뒤 4강 상대 중국을 3대 0으로 꺾은 우승 후보 일본과 맞닥뜨렸습니다.

1매치에 나선 이혜린이 일본의 무라마쓰 고코나를 3대 2로 돌려세우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이어 에이스 허예림이 이시다 고코미와 2매치를 3대 0으로 따냈고, 매치 스코어 2대 1에서 맞은 4매치에서도 무라마쓰 고코나와 3대 2로 눌러 혼자 2승을 책임지며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그러나 결승에 올랐던 남자 U-19 대표팀은 김가온(한국거래소)과 최지욱(대광고), 권혁(대전동산고)을 내세웠지만, 중국에 1대 3으로 져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한국은 김가온이 첫 매치에서 중국의 쑨양을 3대 1로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권혁이 웬루이보에게 2매치를 1대 3으로 패했습니다.

이어 3매치의 최지욱이 풀게임 대결 끝에 리허천에게 2대 3으로 내줬고, 4매치에 다시 나선 김가온이 웬루이보에게 1대 3으로 져 매치 스코어 1대 3 패배가 확정됐습니다.

에이스 이승수(대전동산중)를 앞세운 남자 U-15 대표팀도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에 1대 3으로 져 공동 3위에 주는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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