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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2R 단독 선두

고지우 선수 (사진=KLPGA 투어 제공, 연합뉴스)
▲ 고지우 선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골프'에서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고지우 선수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고지우는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 10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고지우는 2위 이승연(합계 15언더파)에 3타 앞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고지우가 기록한 2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26타는 KLPGA 투어 역대 36홀 최소타 신기록으로, 2018년 조정민이 작성한 17언더파 127타 기록을 1타 경신했습니다.

2022년에 정규투어에 데뷔한 고지우는 이듬해인 2023년 7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고, 지난해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추가했습니다.

첫 우승의 좋은 기억이 있는 장소에서 이 대회 2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3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이승연이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공동 2위가 됐습니다.

이승연은 2019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이후 6년 만의 우승을 노립니다.

최예본과 서어진이 합계 14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고, 김민선(김민선7)과 강가율, 최민경이 합계 13언더파 공동 5위에 포진했습니다.

선두 고지우의 동생인 고지원이 합계 11언더파 공동 9위에 자리해 자매가 2라운드에서 '톱10'에 들었습니다.

올 시즌 다승(3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부문 선두를 달리는 이예원은 합계 9언더파 공동 18위에 자리했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합계 5언더파, 공동 43위를 기록했습니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1억 8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내일(일요일)까지 3라운드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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