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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알펜시아 입찰 방해 의혹' 최문순 전 지사 불구속 기소

검찰, '알펜시아 입찰 방해 의혹' 최문순 전 지사 불구속 기소
▲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보성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최 전 지사를 입찰방해 및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최 전 지사는 강원개발공사 직원을 통해 입찰 가격 등 미공개 정보를 KH그룹에 알려준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강원도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알펜시아를 공개 매각하려 했지만 4차례 유찰된 바 있습니다.

이후 리조트는 2021년 경쟁 입찰 방식으로 KH그룹 특수목적법인인 KH강원개발에 7천115억 원에 매각됐는데, 당시 입찰에 KH그룹 계열사들만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담합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KH그룹이 강원도로부터 받은 정보로 입찰과 유찰을 반복하면서 200억 원에 달하는 이익을 봤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해외 도피 중인 배상윤 KH그룹 회장에 대해선 귀국하는 대로 최 전 지사와의 공모 혐의 등을 조사한단 방침입니다.

배 회장은 최근 SBS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오는 8월 귀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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