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욱 전 대검 차장이 대통령실 민정수석 후보로 검토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민정수석 후보로 봉 전 차장을 비롯한 여러 인사를 검토했다고 SBS에 밝혔습니다.
사법연수원 19기인 봉 전 차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검 차장을 지냈고 2019년 검찰총장 후보 최종 4인에 들었지만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에 임명되면서 사직했습니다.
봉 전 차장이 민정수석에 임명되면 차명 부동산 의혹 등으로 임명 닷새만에 낙마한 오광수 전 수석에 이어 다시 검찰 출신이 민정수석을 맡게 되는 셈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검찰개혁을 주도하는 민정수석은 검찰을 잘 알고 장악할 수 있는 인사여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