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자리 좁아!" 행패 부린 승객…다시 불붙은 '체중 논쟁'

장시간 비행기 안에 앉아 있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그러나 다들 참고 목적지까지 가는데요.

태국에서 한 과체중 승객이 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소란을 피웠다가 항공기에서 강제로 퇴출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항공기서 질질 끌려간 과체중 승객'입니다.

태국 방콕발 항공기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주황색 셔츠를 입은 승객이 끌려 나오는데요.

이 승객이 창가 좌석이 너무 좁다며 좌석 간 간격이 넓은 비상구 좌석으로 변경을 요청했는데, 승무원이 이를 거절하자 격렬하게 항의했습니다.

이로 인해 항공기는 약 1시간가량 지연됐고, 경찰까지 출동해 그를 강제로 끌어낸 뒤에야 간신히 정상 운항이 가능했는데요.

당시 현장의 다른 승객들은 남성이 끌려 나가는 모습을 보며 이기적이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일부 항공사에서 도입을 검토 중인 '체중 기반 요금제' 논의와 맞물려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체중 기반 요금제는 승객의 체중에 따라서 항공요금을 차등 부과해 승객들이 수하물을 줄이거나 체중을 감량하도록 유도하는 방침입니다.

누리꾼들은 "살과 덩치가 죄가 되는 시대" "좌석 불만을 난동으로 표출한 게 문제" "항공 여행과 체형 차별, 끝나지 않는 논쟁"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OffTopicShow·엑스 Collin Rugg)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딥빽X온더스팟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연합뉴스 - 국내최고 콘텐츠판매 플랫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