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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내외, 소록도병원 방문…"사회적 편견 없어져야"

이 대통령 내외, 소록도병원 방문…"사회적 편견 없어져야"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 전남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 환자를 위로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오늘(25일) 오전, 국립 소록도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한센인 원생 자치회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내외의 소록도 방문 사실을 전하며 "김 여사가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을 모시고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킨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대선 시기였던 지난 5월 27일, 소록도병원을 찾아 주민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오늘 방문하자 일부 병원 관계자들은 이 대통령의 저서 '이재명의 굽은 팔'을 내밀며 서명을 받고 함께 사진 촬영도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29년째 소록도에 있는 오동찬 국립 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은 "비가 새는 별관 지붕이 걱정이었는데, 이번 2차 추경에 노후시설 보수 공사비용이 편성돼 매우 감사하다"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환자들의 손을 잡고 위로하며 사회적인 편견이 없어져야 한다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고통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애쓴 한센인들의 의지를 높게 평가하면서 국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약자를 보살펴온 종교인과 의료인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치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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