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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종이 빨대, 오히려 안 좋다고"…스타벅스 7년 만에 플라스틱 빨대 회귀

스타벅스가 7년 만에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도입합니다.

지금까지 전국 스타벅스 모든 매장에서 종이 빨대만 사용해 왔지만, 고객 불만과 친환경 논란이 계속되자 플라스틱 빨대와 종이 빨대를 함께 비치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이번에 도입된 플라스틱 빨대는 톨 사이즈 355mL 그란데 사이즈 473mL 음료에 적용되는 기본형 크기이며 기존 석유계 원료가 아닌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스타벅스는 시범 도입 매장 내에 플라스틱 빨대를 별도로 수거할 수 있는 전용 수거함도 설치해 사용 후 즉시 분리수거가 가능하도록 재활용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스타벅스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전국 매장에 종이 빨대를 전면 도입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빨대가 분해되거나 음료 맛이 변질된다는 소비자 민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종이 빨대는 뇌병변이나 근육 위축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시범 운영 매장은 종합병원 인근 매장들이 우선 지정됐습니다.

일본 스타벅스도 올해 1월부터 생분해성 플라스틱 빨대로 다시 전환한 바 있습니다.

김소희(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월 플라스틱 빨대를 일회용 종이 빨대로 바꾼 것이 친환경 정책은 아니라며 스타벅스 코리아 측에 종이 빨대 사용 재검토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플라스틱 빨대와 종이 빨대의 환경 전 과정 평가를 진행하며 플라스틱 빨대 금지 규제의 폐지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취재 : 심우섭, 영상편집 : 이승진, 디자인 : 김보경,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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